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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6년을 넘게 인천에서 살았는데요.

최근 인천 연수구에 고려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러시아 음식점과 빵집들이 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녀온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연수역 뒷편으로 직선도로를 따라 15분 정도(좀 멀어요) 걸으면

제가 말한 러시아 빵집과 음식점이 보여요.

샤슬릭, 캡밥, 양고기 등 이국적인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카라반이라는 음식점을 다녀왔습니다.

러시아 술과 음료도 팔고 케익도 직접 만드셔서 파시는거 같았습니다.

처음 보는 메뉴도 많고 신기해서 메뉴판도 찍어봤는데요

낯선 음식이지만 사진과 설명이 있어 메뉴를 고르기 어렵지 않았습니다ㅎㅎ

저는 카라반 케밥과 휘레바라니나 그리고 메뉴에 없는 샤슬릭과 토마토 숩을 먹어봤습니다.

제 입맛에는 다 맛있었어요~

저는 케밥, 샤슬릭, 양고기, 브리또, 타코 이런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간이 조금 쎄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조금 짭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에 맥주까지 한잔 곁들이면 아주 최고죠~~

 

저 볼같이 생이것도 신기했는데 밥알과 간 고기 야채들로 만든

미트볼?이었습니다. 인천에서 러시아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도 아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차이나타운과 비교했을 때 볼거리와 먹걸이가 많진 않지만

머나먼 러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연수구 카라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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